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라임 디렉티브 (문단 편집) == 상세 == 워프 기술에 도달하지 못한 다른 문명을 발견했을 때 해당 문명에 간섭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며 워프 기술을 보유한 종족과 접촉하더라도 그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절대 간섭 내지는 개입하지 않는다.[* 심지어 자연재해가 발생하여 종족 전체가 멸종할 위기라 해도 워프 이전 문명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이 금지되며 불가피하게 개입하더라도 발전된 기술이 원주민의 눈에 띄어서는 안된다. 워프 기술을 보유한 종족이라면 도움을 주는 것이 가능하지만 공식적으로 지원을 요청해야만 도울 수 있다.] 스타플릿 함선들은 워프 이전 문명보다 최소 수백년에서 수천년은 진보된 기술이고 시리즈 내에서 많이 묘사되듯이 함 내의 데이터베이스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기에 기술적/사회적 수준이 한참 떨어지는 문명에 함부로 간섭하여 해당 문명이 고유성과 정체성을 잃고 나아가서는 대혼란이 초래되는 것을 막고, 기술적 우위가 신생 문명의 자주성을 뒤흔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문제와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혹은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외부인이 나타나서 '짠'하고 문제를 해결해버리면, 겉으로는 문제가 해결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문제가 다른 곳으로 옮겨간 것뿐이며 정작 당사자들의 발전은 오히려 정체되고 궁극적으론 오히려 또다른 재난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현실 세계에서도 무수히 발생하는 일이다. 가장 흔한 일로 [[내전]]이 벌어진 국가에 강대국들이 개입해서 겉으로 보기에는 전쟁을 멈췄지만, 몇 년이 흐른 뒤에 보면 강대국의 개입 자체가 [[제2차 리비아 내전|오히려 새로운 갈등으로 떠오르면서 더욱더 막장으로 흐르는 사례]]가 수도 없이 많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현실의 '내정 불간섭 원칙'과 비슷하다 보면 된다. 다만 국가 대 국가에만 적용되는 현실의 내정 불간섭 원칙과 마찬가지로, 프라임 디렉티브도 '''일반 연방 시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자세한 규정 일부는 다음과 같다. >'''제1절''' >스타플릿 승무원은 부록 1에 기술된 기술 및 사회적 발전에 상응하는 수준을 달성하지 못한 문명에는 다음을 준수한다. > >a) 자신이나 임무를 인지시키지 않는다. >b) 해당 행성의 사회적, 문화적, 기술적 발전에 간섭하지 않는다. >c) 우주, 다른 세계 또는 선진 문명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다. >d) 이에 대한 예외는 해당 사회가 이미 이러한 개념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이다. 단, 이 경우 제2절을 적용한다. >'''제2절''' >해당 종족이 부록 1에 기술된 기술 및 사회적 발전에 상응하는 수준을 달성했거나 제1절에 열거된 개념에 노출되었을 경우, 스타플릿 인원은 먼저 해당 종의 특정 전통, 법률 및 문화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서 해당 사회 또는 종에 관여할 수 없다. >그렇게 했다면, 스타플릿 승무원은 다음 사항을 따라야 한다. > >a) 해당 문화와 외교관계를 맺을 경우, 해당 문화의 제한 범위 내에 머물러야 한다. >b) 해당 행성의 사회 발전에 대한 간섭은 불가하다. 이 외에도 프라임 디렉티브는 46개의 하위 규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세한 언급은 없이 '프라임 디렉티브에 어긋납니다', '그냥 해'라고 하는 상황을 설명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듯 하다. 특히 모험물 성격이 강했던 오리지널 시리즈의 [[제임스 T. 커크]] 선장...TNG의 [[장 뤽 피카드]] 선장은 고민이라도 많이 하지...[* 스타트렉 홈페이지에서 행해졌던 투표중에 '역대 선장 중 누가 가장 프라임 디렉티브를 존중하였느냐?'라는 투표에서 6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피카드 선장이 1위를 차지했었다. 커크 선장은 5%(...).] 스타트렉의 승무원들은 이 프라임 디렉티브를 지키기 위해서 엄청나게 고뇌한다. 왜냐면 자신들의 지식과 강력한 힘으로 한방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유혹에 끊임없이 시달리기 때문이다. 제일 위의 대사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의 경우 모든 사람이 마약중독에 시달리면서 마약을 생산하는 옆 행성에 착취당하는 사회가 등장한다. 그러나 스스로 깨닫고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는 프라임 디렉티브의 원칙에 따라 장 뤽 피카드 선장은 이를 외면한다. 대신에 그 '간섭 불가'라는 부분을 역이용해서 결과적으로 문제가 언젠가는 해결되게 만들었다.[* 마약 중독 행성은 원래 200년 전에 우주 문명을 시작할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약중독을 앓으면서 우주선의 가장 기초적인 부품 교환도 못할 정도로 수준이 떨어젔다. 그래서 수리 부품을 주지 않는 것으로 스스로 다시 발전하지 않는 이상 마약 공급처 행성으로 갈 수 없게 했다. 당연하지만 다시 중독되거나 아니면 극복할 건지는 그들 스스로에게 맡겼다.] 그리고 [[스타트렉: 로워 덱스]]에서 17년 후의 이 행성의 모습이 등장했는데, 약 10여년간은 혼란의 시기가 있었으나 그 이후에는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을 해서 2381년에는 스타플릿의 도움이 필요 없을 정도로 상황이 호전되었다. 그러나 정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에는 프라임 디렉티브를 지키지 않아도 되거나 느슨하게 적용되는 몇 가지 예가 있는데, 워프 이전 문명이 워프 가능 문명에 의해 이미 간섭을 받았을 경우에는 사회의 정화를 위해 사회의 자연적인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의 개입이 허용되는 것이 그 예 중 하나이다. 또한, 워프 이전 문명이 행성연방을 인지하고 있을 경우와 워프 이전 문명이 스타플릿 함선을 호출하거나, 공격했을 시에도 가능하다. 스타플릿 측에서 새로 발견된 문명과 접촉하는 행위인 [[퍼스트 컨택트]](First Contact)가 허용되는 문명은 자력으로 워프 엔진의 원리를 깨우쳐 광속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는 우주선, 즉 워프 1(Warp 1)급 우주선을 만든 문명부터이다. 워프 엔진을 만들려면 그보다 한참 전에 원자력을 깨우쳐야 하고, 원자력 연구를 하는 동안 구성원들이 핵전쟁으로 멸망하지 않고서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문명만이 행성연방에 가입할 자격이 있다는 전제 조건이다. 또한 과거 클링온 제국과의 잘못된 퍼스트 컨택트로 전쟁이 발발했기에 어떠한 문명이 워프 우주선을 발사할 준비를 마쳐 퍼스트 컨택트를 할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조사단을 보내어 먼저 조사한다. 워프 항해 기술이 없어도 상황에 따라 워프 기술에 대해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는 경우[* [[사루(스타트렉)|사루]]의 종족인 켈피언은 같은 행성에 사는 종족인 바울이 워프 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 기술들을 동경하고 숭배하는 문화라서 일단 접촉은 가능하다고.]에는 각 선장의 재량으로 접촉이 가능하지만 그로 인해 생길 문제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곰곰히 짚어보면 사회적 진화론에 기인한 철학이기도 하며,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모든 생명을 동등하게 대하는 스타플릿이 올라갈 놈은 올라간다 식의 잣대로 자멸하는 문명도 터치하지 않는다는 아이러니도 보여준다만, 이와 반대급부로 이미 언급되었다시피 미개한 문명에게 함부로 간섭했다가 엄청난 역효과가 나는 것이 인류의 역사를 비롯한 수많은 역사를 통해 충분히 증명되었으며 현재의 인류처럼 전쟁이 종종 일어나는 야만적인 문명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워프 기술을 외세를 통해 터득하면 범은하적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지라 차악 택일적 철학이라 보아야 하겠다. 만약 지구 문명이 [[1차 세계대전|양차]] [[2차 세계대전|세계대전]]을 겪지 않고 세계는 여전히 [[제국주의]], [[인종주의]], [[파시즘]]에 대한 비판적 관점도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계와의 접촉으로 인해 [[원자력]] 기술을 손쉽게 손에 넣었고 이 기술의 통제권이 [[아돌프 히틀러]] 같은 인물의 손에 들어갔다고 가정할 경우의 문제를 상상해 보면 이러한 규정이 존재하는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직 사회적인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저 주어지는 너무 강력한 기술은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스타트렉: 스트레인지 뉴 월드]] 시즌 1 1화에서는 현대 지구 수준의 문명이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2의 마지막 대 전투를 관측하여 워프 기술의 존재를 인식했고 이를 통해 워프 드라이브가 아닌 워프 폭탄을 만들어 [[상호확증파괴]] 직전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YouTube(gqRzQJAlp8w)] DS9의 [[벤자민 시스코]] 선장은 [[도미니언 전쟁|도미니온 전쟁]] 도중 중립을 지키던 로뮬란 제국을 연방 측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일림 개랙에게 명령하여 도미니온이 [[로뮬란]]을 침공한다는 계획을 가짜로 만들어 로뮬란 대사에게 전달하고, 이를 눈치챈 로뮬란 대사를 개랙이 암살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작전 도중에 프라임 디렉티브를 5차례나 짓밟은 것은 물론이요, 들키면 연방의 도덕적 위신이 떨어져 동맹들이 다 떨어져나가 연방의 멸망까지 초래할 수 있었던 아주 위험한 도박이었다. 다행히도 도미니온 전쟁 도중에는 이 사건이 들키지 않았지만, 시스코는 일을 저지른 죄책감을 혼자 짊어지고 가야했다. 보이저[* 시즌 1 에피소드 10 ‘프라임 팩터’]에서는 오히려 스타플릿이 프라임 디렉티브를 적용받는 상황이 나온다. 행성연방보다 발달한 과학기술을 가진 외계인 종족이, 자기네 원칙에 따라 과학기술을 보이저 승무원들과 공유하는 것을 거절한 것. 이 과학기술은 보이저호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줄 중요 기술이었기에 보이저의 승무원들은 안타까워하며 ‘프라임 디렉티브가 당하는 입장에선 참 답답한 원칙이구나’라며 투덜거린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일부 선원들이 해당 종족의 상인을 통해 몰래 그 기술을 얻지만, 그 기술이 보이저와 호환이 안 돼 오히려 배를 날려먹을 뻔했다. 프라임 디렉티브를 어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리부트 타임라인인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도입부에서는 [[스팍]]을 구출하기 위해 [[커크]]가 프라임 디렉티브를 어기고 바다 속에 숨어있던 [[USS 엔터프라이즈]] 호를 띄우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를 지켜본 바퀴를 간신히 발명한 정도의 원시 문명을 이룬 원주민들이 그 전까지 숭배하던 양피지 스크롤을 내던지고 엔터프라이즈 호를 그리는 건 [[화물 신앙]]의 전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